삼성동 '라브르27', 1970억 PF 조달 성공으로 최고급 주택 탄생

"고려자산개발과 시공간네트웍스,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PF 투자자 모집 완료"

"삼성동 '라브르27', 2026년 완공 예정의 하이퍼엔드 빌라 프로젝트"

"PF 시장 위축 속에 성공한 삼성동 최고급 주택 프로젝트"

삼성동 초고급주택 라브르27

삼성동 '라브르27' 프로젝트, 1970억 PF 조달로 초강력 개발 돌입

지난 11월 9일, 삼성동 최고급 주택 프로젝트 '라브르27'가 1970억 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조달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부동산 경기의 불안정함과 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려자산개발과 시공간네트웍스, 미래에셋증권 주관으로 PF 투자자 모집 완료

이 프로젝트는 고려자산개발과 시공간네트웍스가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00억 원 규모의 PF 투자자를 모집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고려자산개발은 1076억 원을, 시공간네트웍스는 나머지 894억 원을 대출로 사용할 계획이며, 미래에셋증권은 대출을 담보로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 등으로 나눠 PF 투자자(대주단)를 모집했습니다.

라브르27 삼성동의 새로운 아이콘 주택 프로젝트

조달된 자금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90-25번지 일원에 위치한 옛 대웅제약 사택 부지에 최고급 하이퍼엔드 빌라 '라브르27'을 짓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2만2525㎡ 규모로 지하 5층에서 지상 7층까지, 총 27가구로 구성되며, 현대건설은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2026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재계 인사들의 참여와 폭넓은 자산가 네트워크의 역할

이 프로젝트의 특이한 점은 재계 인사들의 참여와 폭넓은 자산가 네트워크의 역할입니다. 고려자산개발은 범현대가 3세인 정대선 HN그룹 사장(지분율 9.90%)과 신한금융투자 사장을 지낸 이휴원 HN그룹 회장(4.95%)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PF 성사 배경과 삼성동의 매력

부동산 전문가들은 PF 시장의 위축된 상황에서도 개발자금을 확보한 배경으로 이 프로젝트의 우수한 사업성을 찬사하고 있습니다. 삼성동 사업 부지는 명문 학군과 최고의 교통 인프라를 보유한 서울 강남의 핵심 지역으로, 코엑스와 강남 현대백화점 등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신축 중인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사옥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PF 업계 관계자는 "최고급 주택의 경우 부동산 경기와 무관하게 꾸준한 분양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재계 인사와 전직 금융사 대표가 참여하는 사업은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밝혔으며, 현대건설이 PF 대출에 신용공여를 제공함으로써 상환 안정성을 높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라브르27' 프로젝트는 삼성동에서의 럭셔리 주택 개발에 새로운 지평을 열며, PF 시장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