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후 주가 하락,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전략은?

 







네이버웹툰, 글로벌 확장과 적자 딛고 미래를 향한 도약

네이버웹툰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대표 주자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창적인 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주요 성과와 남은 과제를 살펴봅니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와 글로벌 생태계 확장

네이버웹툰은 지난 6월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를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투자하며 콘텐츠 추천 시스템을 개선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는 한국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번역해 제공하는 '크로스보더' 방식으로 현지 이용자와 창작자를 모두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2023년 기준, 웹툰 및 웹소설의 월평균 사용자 수는 약 1억7000만 명에 달하며, 전 세계 150개국에서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 생태계의 글로벌 영향력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이 단순히 회사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한국 콘텐츠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치고 있습니다. 웹툰 플랫폼은 창작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선보이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한국의 웹툰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대 유병준 교수는 네이버웹툰을 "한국 콘텐츠와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공한 대표 사례"로 평가하며, 한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수익성과 주가 하락, 남은 과제는?

하지만 네이버웹툰의 수익성 증명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 3분기 11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상장 후 주가는 공모가 대비 약 40% 하락한 상태입니다.

네이버는 상장 자금을 활용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창작자 유입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기술로는 '셰이퍼(Shaper)'가 있으며, 이는 캐릭터 포즈 변경 등을 지원해 창작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북미 커머스와 중동 시장 진출

최수연 대표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북미와 중동 지역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를 인수하며,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소셜미디어 기반의 커머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중동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미래 전망

네이버웹툰은 북미와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며 창작자와 이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활약 중인 네이버웹툰의 행보가 앞으로도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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