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8700억 원 몰려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SK인천석유화학, A급 비우량채로 8700억 모집 성공 |
SK인천석유화학이 1500억 원의 자금을 모집하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A급 비우량채로 평가받는 SK인천석유화학은 목표액의 5배에 해당하는 8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유치했습니다.
트랜치별 수요예측과 이자율 제시
SK인천석유화학은 2년물 300억 원, 3년물 900억 원, 5년물 300억 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각 트랜치에서 기대를 넘어선 매수 주문이 몰려들었는데, 2년물에는 2000억 원, 3년물에는 4000억 원, 5년물에는 2700억 원이 모였습니다.
SK인천석유화학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를 기준으로 -30bp부터 +30bp의 범위에서 이자율을 제시했습니다. 각각의 물론에서는 목표 금액까지 언더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며,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수요로 안정적인 발행 전망
신한·SK증권이 주관하는 이번 발행에는 한국투자·신한투자·미래에셋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발행일은 다가온 1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금 조달 목적인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인천석유화학은 오는 2일부터 회사채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NICE와 한국기업평가의 안정적 신용평가
SK인천석유화학은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CJ제일제당, 목표액 채워 언더 발행 실패
이와 별개로 CJ제일제당도 4000억 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3년물 2500억 원, 5년물 1500억 원에 대한 예측에서는 목표액의 3배가 넘는 1조295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려왔습니다.
CJ제일제당의 수요예측과 평가
CJ제일제당은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부터 +30bp의 범위에서 이자율을 제시했습니다. 3년물은 +0(PAR)bp, 5년물은 +3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웠습니다.
최대 6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 계획을 세워둔 CJ제일제당은 KB·NH·삼성·SK·키움증권이 주관하고, 한국투자·미래에셋·신한·한화·신영·하나·IBK·현대차·하이투자증권 등이 인수단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발행일은 오는 22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의 용도
CJ제일제당은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며, 공모채, 해외사채, 일반대출 만기가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CJ제일제당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으며, 현재 바이오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 및 유통 채널 다각화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