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 1월에 1만4000가구 분양 예정
서울·인천 1월 분양 대잔치! 1만4000가구, 수도권 부동산 최신 소식 |
서울 강남과 인천 검단 지역 등 수도권에서는 새해인 2024년 1월에 약 1만4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에 분양되지 못한 물량이 추가되면서 상당한 양의 분양이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13개 지역에서 1만4291가구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일반분양은 7248가구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숫자다. (일반 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
이는 지난 해 1월에 비해 매우 큰 증가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2개 지역에서 3714가구(일반 489가구), 인천 3개 지역에서 4070가구(일반 3850가구), 경기 8개 지역에서 6507가구(일반 2909가구)가 예정돼 있다.
작년 연말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소식이 있었고, 이로 인해 올해 분양 시장은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올해에도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비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택 공급이 예상만큼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권일은 "특히 정비사업이 많은 서울 지역에서는 사업이 지연되면서 공급이 더욱 귀하게 될 것"이라며 "인천과 경기 지역은 교통망 개선이나 신규 택지 등 주거 환경이 좋은 지역들이 올해도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1월 중 서초구와 강동구에서 주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GS건설이 '메이플자이'라는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으로, 이 중 16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강동구 성내동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강동 한강 그란츠'를 분양한다. 이들 단지는 모두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이다.
인천에서는 DL건설이 검단신도시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이 개통될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완정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GS건설과 제일건설이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에서는 GS건설이 용인시 서천동 영통·망포 생활권 입지를 갖춘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분양한다. 광명시 광명동에서는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의 일반청약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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