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 1·2위 차지로 국내 ETF 시장 선두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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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형 ETF 순자산은 17조 원 이상 증가 |
최신 금리형 ETF, 순자산 17조 증가… 국내 ETF 시장 동향
금리형 상장지수펀드(ETF)들이 2023년을 맞아 국내 ETF 시장에서 주목받는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리형 ETF들이 순자산 규모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가 이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리형 ETF의 부상
지난 시간 동안 금리형 ETF는 매력적인 투자 도구로 자리매김하면서 순자산을 높이고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ETF는 21일 기준으로 6조 4242억 원의 순자산을 기록하여 'KODEX 200'을 1000억 원 차이로 앞섰다. 전체 ETF 중 2위에 올라 선전하며 국내 1호 ETF인 'KODEX 200'을 제쳤다.
급증하는 순자산
이 ETF는 올 해 6월 8일에 상장되었으며,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매일 복리로 반영하여 매력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시작 당시 1000억 원 규모였던 순자산은 반 년 만에 6조 원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금리형 ETF의 지난 성과
'KODEX 200'은 올해 들어 금리형 ETF에 두 차례나 밀려 3위로 밀려났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 투자 KIS(합성)'가 'KODEX 200'를 제치며 순자산 1위에 올랐다. 이는 2002년 ETF 시장이 개설된 이후 처음으로 금리형 ETF가 순자산 1위에 올랐던 사례로 기록되었다.
금리형 ETF의 인기
금리형 ETF는 CD금리·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 3개월 미만의 단기 금리를 추종하여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손실 위험이 없는 이점과 매일 이자수익을 지급한다는 특징으로 '파킹통장형' ETF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는 연 4% 수준의 수익률을 올리며 많은 투자자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금리형 ETF의 미래 전망
올해 들어 금리형 ETF의 순자산은 17조 원 이상 증가하여 전체 ETF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리 인하가 예상되지만, 금리형 ETF의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운용 ETF운용팀장 정의현은 "빠르면 내년 1분기부터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겠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금리형 ETF의 등장
이 외에도 국내에서는 단순히 국내 단기 금리를 추종하는 상품뿐만 아니라, 미국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추종하는 상품도 등장하면서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이로써 투자자들은 더 다양한 금융 상품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국내 ETF 시장에서 금리형 ETF의 부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수익 기회가 투자자에게 제공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의 정의현 팀장은 "금리형 ETF는 안정적이면서도 수익성 있는 투자 도구로 계속해서 선호받을 것"이라고 말하며 금리형 ETF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향후 금리 동향과 함께 금리형 ETF 시장의 발전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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