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 연말 특징과 다음 주 전망
국내 증시, 미국 경제, 코스피지수, 반도체 업종, 주식 전망 |
미국 훈풍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동향
이번주 국내 증시는 올해의 마지막 거래주간(26~28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 향상에 따른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대주주 지정 기준이 완화되면서 연말 양도세 회피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코스피지수는 큰 변동 없이 2530~2650 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 동향
전날 코스피지수는 15일의 기록을 넘어선 2599.51로, 대비 1.40% 상승한 수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59억 원, 1조 303억 원을 순매수하며 활기를 불어넣었고, 개인은 1조 5825억 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1.95% 오른 854.62로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의 강세와 향후 전망
업종별로는 내년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었습니다. 지난 주 외국인 순매수 1,2위에는 SK하이닉스(4456억 원)와 삼성전자(4270억 원)가 올라왔습니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치로 2530~2650포인트를 제시하면서, 올해는 연말 양도세 회피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27일 대주주 지정 전이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도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시장 변동성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기일 연기 추세와 시장 변동성 예측
상장사들의 배당기일 연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변경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도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사들은 배당락일을 기존 12월 말에서 내년 2~4월로 변경하는 추세입니다. 이로 인해 배당락 후 주가의 큰 변동은 예상되지 않습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절차 개선,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등 제도 변화로 올해 마지막 주의 변동성은 과거 대비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제약‧바이오, 철강‧비철금속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월에는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어 소외주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식시장 전체적인 전망
하지만, 시장 전체적으로는 가파른 상승에 따른 속도조절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은 10.6배, 12개월 선행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9배로 기술적 지표상으로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 상황입니다. 향후 주식시장은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시기로 보입니다.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