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홍콩 파생워런트 상장, 미래에셋의 '인도' 전략…글로벌 시장서의 새로운 발판

 

글로벌 증권사들의 해외 공략의 최근 동향


글로벌 증권사, 세계 시장에 노크하다


한국의 주요 증권사인 미래에셋과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은 최근 인도의 증권사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한투는 홍콩에서 파생워런트 상품을 상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래에셋, '인도'로 눈길


미래에셋은 최근 13일에 인도의 증권사인 쉐어칸 리미티드를 48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증권사로는 최초로 인도 현지 증권사를 인수한 셈이며, 현지 9위 수준의 운용사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쉐어칸 리미티드는 인도 증권업계 내 10위권 규모의 증권사로, 130여 개의 지점과 300만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등 현지에서 강력한 네트워킹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성장주로 거듭나겠다는 전망을 내놓았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6개 지역에 진출해 해외 총 운용자산이 120조 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성과를 얻고 있다.


한투, '홍콩'에서 파생워런트 상장


한국투자증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홍콩거래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150만 주와 중국 대표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 워런트 800만 주를 최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거래소에 파생워런트 상품을 상장한 사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한투의 홍콩 진출은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거쳐 두 번째 사례로, 홍콩 파생워런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장원 한국투자증권 글로벌파생상품본부장은 "호라이즌 시스템을 통해 홍콩 파생워런트 분야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고 시장 입지를 확대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국내 증권사의 글로벌 진출, 향후 전망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당국의 지원과 독려도 함께 이뤄지면서 향후에도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진출 빈도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가 해외 진출을 할 때 애로사항이나 제도개선과 관련된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해소 방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래에셋과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은 국내 증권사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글로벌 전략을 펼치며 국내 증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나는 존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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