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5개월만에 최다 기록, 올 11월 수도권 경매물건 1158건, 집값하락 우려 증폭

수도권 경매물건 최다 기록 갱신

최근 경제 환경의 어려움으로 빚더미에 빠진 수도권의 집주인들이 급증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월에만 1158건으로 최다 규모로 등장한 경매물건은 8년5개월 만에 기록을 갱신하였습니다. 높아진 고금리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집주인들이 빚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임의경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는 '관망'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으며, 주요 입지의 아파트 낙찰가율 또한 저조한 상황입니다.

서울 아파트 경매물건 8년5개월 만에 최다 기록, 부동산 빚더미의 신호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는 최근 높아진 고금리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인해 빚 문제에 허덕이는 집주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 경매물건은 8년5개월 만에 최다 규모로 등장하며, 11월에만 1158건이 법원 경매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2015년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올 1월(475건)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경매 물건 증가, 낙찰가율 하락… 부동산 시장 '관망' 분위기

11월에 낙찰된 수도권 아파트는 80건에 그쳐 낙찰율은 28.5%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경기지역과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에서 현저한 낙찰가율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낙찰된 아파트 중 4채 수준으로 현저히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송파구의 장미아파트 전용 182㎡는 31억3313만원에 1회 유찰 뒤 낙찰되었지만, 낙찰가율은 102%에 불과하여 부동산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임의경매 증가, 부동산시장의 미래 전망은?

경매물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에서는 현재 '관망'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값이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은 유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경매물건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유찰 물건을 노리는 투자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보다는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는 준공 후 2년 내 신축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축으로 인한 가격 방어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빚더미의 신호, 향후 대응 전략 필요

부동산 빚더미에 빠진 집주인들이 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높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빚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임의경매로의 전환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향후 부동산 투자 및 거래 시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동산시장의 동향을 주시하며 변동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