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8세대 OLED 투자 계획 및 애플 경쟁에 관한 업데이트

1. "내년에 본격화되는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OLED 투자 계획"

2.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기술 격차를 좁히는 LG디스플레이"

3. "애플의 OLED 패널 수요 증가로 인한 LG디스플레이의 도전"

LG 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LG디스플레이는 정보기술(IT) 제품용 8.7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계획은 본격적으로 내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배경에는 2023년 3분기까지 지속된 재무적 어려움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경쟁사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상반기에 8.7세대 OLED 신규 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하고, 2026년까지 약 4조1000억원을 투자하여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노트북, 그리고 모니터까지 다양한 IT 제품에서 OLED 패널을 공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로써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대란 원장 크기를 나타내는데, OLED 패널은 기존에는 주로 6세대 원장 크기를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8세대로 원장 크기를 확대하면 더 많은 패널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고, 이는 다양한 IT 기기에서 사용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애플은 특히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이후 태블릿과 노트북에서 OLED 패널을 사용할 계획이며, 그 중에서도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는 매년 약 5000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제품으로, 큰 디스플레이 영역과 많은 디스플레이 소재를 필요로 합니다. 이로 인해 LG디스플레이와 같은 기업들은 애플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OLED 패널을 공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아직 8세대 OLED 투자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제한된 자금 여력 때문인데, OLED 패널로의 사업 전환 과정에서 큰 비용이 들었으며, 대형 TV 패널의 수요도 줄어든 것이 그 원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국내 선익시스템과 협력하여 8세대 OLED 생산 라인의 핵심 장비인 증착기를 개발하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가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LG디스플레이가 8세대 OLED 생산 라인 투자를 시작하더라도 삼성디스플레이보다 조금 늦은 시기입니다. 그러나 애플이 2026년까지 자사 제품에 OLED 패널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시점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있어 양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6세대 라인을 활용하여 애플의 태블릿용 OLED 패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8세대 OLED 투자 계획은 미래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8세대 투자에 대한 자금 여력을 확보하고 고객사와의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IT용 OLED 패널 생산에서 LG디스플레이가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해봅니다.

이와 같은 경쟁 환경에서 LG디스플레이는 계획을 천천히 진행하며, 애플과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경쟁에서 자리매김하려고 합니다. 앞으로의 OLED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그리고 어떻게 경쟁을 이기는데 성공할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