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옥인동 빈집 무더기 방치로 도심지 공허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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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인동 재개발 문제 |
- "재개발 계획 번복으로 옥인동 빈집 호러쇼"
- "옥인동 빈집 악화, 주민들의 무서운 밤"
- "무산된 도시재개발, 옥인동 빈집 문제 해결 안간힘"
- "종로구, 서울 최다 빈집 보유지로 부상"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옥인동에서의 빈집 문제는 현재 많은 주민들과 도시 계획 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은 남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서울 종로구와 광화문 도심업무지구 중심가와도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런 환상적인 위치에도 빈집이 점점 늘어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017년, 서울시에서 계획한 재개발이 취소된 이후, 2018년부터 옥인동 전역에서 주택 대다수가 빈집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고, 주민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특히 옥인동 주민들은 밤에는 무서워서 개를 동반해 다녔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골목길은 좁아서 짐을 들고 다니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문제의 원인은 주로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 변경에 기인합니다. 2007년에는 옥인동이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이후 2016년에는 서울시장의 변경과 함께 재개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빈집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에는 이 지역이 '도시주거환경개선구역'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역사와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지역 개발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후 2018년에는 옥인1구역이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주민들은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도시가스가 들어오고 일부 도로가 정비되었을 뿐, 주민들은 여전히 노후주택의 어려움과 빈집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옥인동에서의 재개발은 2016년에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중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무려 9년간 재개발을 기다리면서 매몰비용을 감당해야 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로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또한, 종로구는 서울에서 가장 빈집이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19년 서울시 빈집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로구 빈집은 사전조사 기준으로 1456가구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빈집이 있는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빈집은 '관리 빈집'으로 구청장 확인 이후 1년 이상 비어있는 집으로 정의되며, 이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빈집과 2019년 이후 마을을 떠난 가구를 포함하면 실제 빈집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종로구는 최근 옥인동에 마을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공익성 있는 공간을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일부 빈집을 활용한 것에 불과하며, 빈집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는 아직 미흡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의 도심에서도 빈집 문제는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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